생생문화재 사업 통해 경주 역사·문화 알린다

이상욱 기자 / 2015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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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에 선정된 ‘신라 태종무열왕과 왕비의 행차행렬’과 ‘월성 호위군의 활동과 교대식’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원장 유동철)이 주관한다. 지난 3월 21일 첫 선을 보인데 이어 6월까지 매주 일요일 정오와 오후 2시에 첨성대 및 월성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첨성대 및 월성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계림과 월성 입구에서 신라시대 왕궁을 호위하던 월성 호위군의 활동과 교대식이 재현됨으로써 현재 발굴 중인 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문화재를 이해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 한편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는 지자체 공모사업이다.

보존 중심에서 문화재의 현실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해 관련 사업비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

지역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활용을 통한 보존’이라는 가치 확립을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유동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주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두루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월성 발굴과 더불어 경주를 대표하는 좋은 문화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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