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한옥 전원마을’ 조성한다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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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천군동에 2018년까지 한옥 전원마을이 들어선다. 사진은 조성 예정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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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018년까지 85억원을 들여 천군동 일원(블루원 리조트 인근) 7만3835㎡ 부지에 80세대 규모의 ‘한옥 전원마을’을 조성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조성사업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을 설득, 2014년도 국토교통부 한옥건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토지보상 및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착공해 1년 후 준공할 예정이다.

대지조성 및 기반시설 일체는 시가 부담한다. 일반인들에게 토지를 분양해 건축 시에는 경주시건축조례에 따라 한옥건축물 보조금으로 최고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수정·보완하고 사업별 세밀한 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펜션), 공동시설, 편의시설, 조경시설 등을 배치해 역사관광도시에 걸맞는 전통미와 품격을 갖춘 종합 복지·관광 형태의 힐링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입주가 완료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유입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의 주거 수준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발굴해 지역공동체 정주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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