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상’ 수상

신라왕경 복원 추진 하이코 개관으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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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제11회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시가 제11회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달 26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로 서울 그랜드힐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건전한 소비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브랜드에 대한 사전 조사, 온라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조사의 3단계를 거쳐 브랜드의 전략적 우수성, 가치의 우수성 및 관리의 수월성을 심사하고 브랜드의 현재의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까지 고려, 최종 선정한다.

시는 신라왕경복원사업의 본격 추진과 해외도시와의 문화교류 확대, 그리고 실크로드대축전 등 단순한 교류가 아닌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함께 동화하는 문화를 이끈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이코 개관으로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의 서막을 열면서 경주만이 가진 역사문화콘텐츠와 회의, 전시, 컨벤션 등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컨벤션 도시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강점으로 올해 세계 물 올림픽인 세계 물 포럼을 비롯해,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세계한상대회, 국제레이저세미나, 마이크로타스2015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놓고 있다.

또한 경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단골 야외음악회로 알려져 있는 봉황대뮤직스퀘어가 3일 개막해 10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경주 밤하늘을 수놓는다.

대중가요, 클래식, 전통음악 등 매주 다양한 장르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창출할 예정이다. 벚꽃과 함께 개막하는 보문 야외국악공연장의 공연 역시 경주의 문화예술을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민시인으로 평가받는 박목월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10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학술세미나, 박목월 음악회, 박목월탄생 100주년 특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로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경주문화엑스포 공원 및 시내일원에서 ‘실크로드 대축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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