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국 내 신라유적 및 나당길 개발 착수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3월 06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는 올해 한 해 동안 중국 내 ‘신라유적조사 및 나당길’을 개발하고 한중 신라지식인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과 완벽을 위해 용역비 1억원을 편성해 중국 내 사라져가는 신라 유적 및 신라지식인의 흔적을 조사하고 관광자원화 시키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사업은 중국 동부해안부터 산시성 시안시까지 산재해 있는 신라 유적을 조사해 신라 문화의 지속·체계적인 연구와 기록물을 보존함과 동시에 과거 신라인이 이용했던 당나라까지 옛길을 조사해 한·중 간 새로운 교류 협력을 모색하고 이 길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한중신라지식인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은 당나라에서 활동해 이름을 떨친 신라 지식인의 문헌 및 전설, 관련 흔적 등을 조사해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신라 지식인 중 최치원에 대해 집중 조사해 중국 및 국내 최치원 관련 흔적과 유랑루트를 찾아 관광 트레일 개발 등 문화관광자원화 방향을 모색한다.

최양식 시장은 “현재 중국 내 신라 유적 및 신라 지식인들에 대한 흔적들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더 늦기 전에 후대를 위해서라도 신라 및 신라지식인에 대한 흔적을 조사해 기록화하고, 관광 자원화 할 필요가 있다”고 사업추진 당위성을 밝혔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