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예산 조기집행 행정력 올인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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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올해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도 4%보다 상회하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 동향에 발맞춰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서다.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기변동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시장의 내수 활성화 등 정부의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에 따라 시는 예산 조기집행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추진한다는 것.

시는 지방재정을 상반기에 앞당겨 집행함으로써 민간수요를 보완해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변동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표액은 대상사업비 4828억원의 55%인 2655억 원으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산·자금 지원 등 효과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을 설치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도시개발국에서는 1월부터 국장을 단장으로 ‘2015년 건설공사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943건 1489억 원의 조기발주 대상사업을 확정해 2월까지 사전절차와 실시설계 완료 후 본격적으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중 계획적 집행이 필요한 예산의 조기 소진이나 예산 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및 자금 운영 현황 분석을 하고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도 지원해 조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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