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한화S&C에 하수급속처리기술 이전

IT기술 접목 시너지효과 극대화 기대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12월 22일
공유 / URL복사
↑↑ 경주시는 (주)한화S&C와 경주시하수급속처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화S&C와 경주시 하수급속처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양식 시장과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수급속처리기술(GJ-R공법)은 시가 개발하고 국내특허 3건 보유 및 국제특허(PCT) 출원 중에 있으며, 수많은 기업의 관심과 제안을 받은 기술로 마침내 ㈜한화S&C와 손잡게 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12시간 이상 걸리던 하수처리시간을 15분 안팎으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기술력을 ㈜한화S&C에 이전하게 된다.

㈜한화S&C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을 활용해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소규모 하수처리 등에 적용, 국내·외 수 처리시장에 판매하고 총 매출액의 6%를 시에 특허사용료로 납부하기로 했다.

㈜한화S&C는 1994년 발족한 토털 IT서비스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국제수준의 서비스 프로세스 및 경쟁력을 바탕을 갖추고 있다.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는 “기술이전을 받게 되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기술이며 이를 개발한 경주시의 연구개발 수준에 놀랐다”며 “앞으로 경주시와 ㈜한화S&C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시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이 한화의 IT기술과 접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국내외 물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블루골드라 불리는 세계 물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수익 창출 등 경주가 물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은 물론 창조경제 실현의 표본이 되겠다”고 밝혔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