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지원센터 경주사무소 등 개설 약속

이상욱 기자 / 201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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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경주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서비스를 위한 수출지원센터 데스크 경주사무소 개설을 약속했다.

또 해외 기업과의 납품 등을 연결시켜주는 글로벌파트너링 사업과 경주 관광부문 해외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경주일성리조트에서 정수성 국회의원과 코트라가 공동 주최해 열린 ‘경주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정책세미나’에서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경주지역 기업들을 위해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수출지원센터는 수출애로에 관한 상담, 금융·보험·보증지원, 마케팅 지원, 기술·디자인, 인력 지원 등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문제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려고 설치된 센터다.

센터 산하에 코트라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전문가가 파견돼 수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코트라의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글로벌 대기업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 납품을 연결 시켜주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또 이날 오 사장이 약속한 관광부문 해외 투자 유치는 관광 관련 서비스업 등에 해외 투자업체 및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코트라가 기업의 수출지원이 기본업무이지만 문화·관광도시인 경주의 특수성을 배려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영호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내년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이 경주에서는 최초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작년에 개설한 대경권지원단을 통해 현재 365개 업체에 불과한 경주지역의 수출기업 수를 늘리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경주시와 경주상공회의소가 후원했으며, 기업수출 지원과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을 소개했다.

또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겪는 애로사항의 개선을 건의했고, 코트라 수출 전문위원들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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