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통장연합회, 원자력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경주 유치 촉구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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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의 경주 유치를 위해 경주시 이통장연합회가 나섰다.

이통장연합회(회장 오태웅)는 지난 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635명의 회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원전해체 연구센터’ 경주유치 촉구를 결의했다.

이통장연합회는 정부가 정치적인 결정이 아닌 공정한 기준으로 원전해체 연구센터 유치에 가장 적합한 경주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세계 6위의 원자력수출국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현재까지 경주시민의 절대적인 희생과 협조가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연합회 회원들은 방폐장 건설,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 가속기사업 등 3대 국책사업의 추진과정, 추진 계획의 변경과 지연 등으로 시민의 마음은 활기를 잃고, 정책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태웅 이통장연합회장은 결의문을 정수성 국회의원에게 전달하면서 “원전해체연구센터 경주 유치를 위해 이통장 전원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굳건한 의지와 함께 국회와 정부에 시의 염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주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하나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금까지의 갈등을 치유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주가 원자력산업의 메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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