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13회 산의 날 ‘산림대상’ 수상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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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산의 날’을 맞아 경상북도가 지난 17일 개최한 제4회 경상북도 산림문화축제에서 경주시가 산림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23개 시·군 1500여 임업분야 기관단체 임직원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전국 시 중 두 번째로 넓은 8만9648ha의 방대한 산림을 대상으로 매년 조림과 숲가꾸기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산림휴양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부응해 토함산 자연휴양림 운영은 물론 등산로 정비, 낙동정맥 트레일 사업도 시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국가적 재난 수준이라고 일컫는 소나무재선충병을 특단의 노력으로 적기에 효율적으로 방제해 발생밀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산림사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경쟁 시군을 물리치고 산림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한편 ‘산의 날’은 2002년 UN이 지정한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매년 10월 18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산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산에 올라 풍류를 즐기는 세시민속인 등고(登高)가 행해지던 음력 9월 9일에 인접한 날에서 ‘십(十)+팔(八)=나무(木)’의 상징적 의미를 살려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하게 됐다.

경상북도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경상북도 산림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시는 산림대상 수상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임업정책을 펼쳐 소득이 많이 나오는 산림, 치유와 휴양의 공간으로서의 산림, 시민의 복지에 기여하는 산림으로 가꾸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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