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새누리당과 무소속 맞대결

도의원 후보 물갈이 관심
이진락 후보(새), 상대 없을 가능성 높아

이성주 기자 / 2014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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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경북도의원 경주시 4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했다. 새누리당 공천신청후보 중 여론조사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도의원 선거는 사전 정리가 된 셈이다. 이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에서 도의원 후보를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제1선거구(황성·중부·성건·현곡)는 정치 인의 길을 걸어온 배진석(40) 후보(새누리당)와 지역에서 활동해 온 정한진(56) 후보(무소속)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정 후보는 이번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심사에 탈락한 후 심사숙고하다 무소속 출마를 굳혔다.

제2선거구(동천·불국·보덕·양남·양북·감포·황오)는 이진락(51), 김병태(56)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권을 두고 여론조사경선을 실시한 결과 이진락 후보의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아직 거론되지 않아 이 후보의 손쉬운 선거가 예상된다.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최 식(71) 후보는 출마를 포기했다.

제3선거구(안강·강동·천북·용강)는 최병준(56), 이성락(47)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맞붙었으나 최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제3선거구는 안강을 기반으로 둔 경북도청 경주추진위 부위원장 활동을 했던 최병두(43)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최병준 후보와의 양자 대결이 되고 있다.

제4선거구(외동·내남·서면·산내·선도· 건천·황남·월성)는 이동호(53), 임영식(55)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권을 두고 경선을 한 결과 외동 출신의 이동호 후보에게 공천권이 돌아갔다. 하지만 제4선거구는 서부권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 달(69) 후보가 무소속 출마 선언해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간 양자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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