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빚 크게 줄어, 빚 없는 경주로 거듭 날 것”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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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오후 2시 열린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역 주요인사를 비롯한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승리를 기원했다.
사진=이종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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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새누리당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오후 경주시 서부동에 선거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민 등 지지자 2500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서청원, 김무성, 박명재, 이군현, 김한표 의원 등 당내 거물급 인사들까지 화환을 보내 최예비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최 예비후보가 행자부 제1차관 시절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은 이날 부인을 대신 개소식에 보내 눈길을 끌었다.

또 불교계 등 종교계 지도자를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 및 각계 인사들이 화환을 보냈고, 이밖에도 경주 지역 각급 지도자들과 시민 사회단체 대표들도 대거 참석해 북새통을 이루었다.

개소식은 현판식에 이어 후보자 약력소개 및 출마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불국사 성타 큰 스님과 이원식 경주시 노인회 고문,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배귀화 고향사랑 주부모임 회장, 백민석 한농연 경북연합 회장 등이 차례로 축사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성장 및 학창시절, 공무원 재직중 일화 등을 소개하며 경주 발전을 위한 자신의 마음가짐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 예비후보는 “4년전 6000여 억원에 불과했던 경주시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는 1조원이 넘었다. 빚도 그동안 328억원을 갚아 이제는 600억원 이하로 크게 감소했다”며 “경주는 곧 빚 없는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고 소개했다.

최 후보는 작년 여러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하며 시민들과 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앞으로 4년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 최 후보는 “새로운 4년을 시민과 함께 경주를 경쟁력 있는 부자도시,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 사람과 자연이 주인이 되는 생태 도시,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신 농어업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 선거 사무소는 이상효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선거대책 위원장을, 김일헌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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