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 “경제활성화 위해 ‘서라벌경제협력체’ 구성하자”

이성주 기자 / 2014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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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철 경주시장 에비후보(새누리당)는 지난 달 31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라벌경제협력체’구성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주경제를 회생시켜 찬란했던 신라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울산광역시와 포항시와 서라벌경제협력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일부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주장하지만 이는 다른 도시 간 이질감에서 오는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서라벌경제협력체를 통해 자연환경의 보전과 지역발전 사업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중복투자를 지양하면서 각 도시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동반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최양식 시장이 과거 제기했던 한수원 본사 배동지구 이전과 이후 배동지구 활용방안 발표 문제점, 한수원 본사의 조기 이전 무산 등 실패를 지적하며 재선을 포기하는 것이 도리라며 압박을 가했다.

최 시장은 “서라벌경제협력체 구성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재량권을 남용해 투자자나 시민들이 불편하게 하거나 투자의 방해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중심의 원칙허용, 예외불허의 방식으로 인허가 제도를 변경하고 인허가과를 신설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자에게는 이미 인허가 가능여부를 알려주고 국가공간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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