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위해 모든 것 내려놓겠다”

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 삭발식 단행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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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새누리당)는 지난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무능 무책임한 현 최양식 시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시민에게 경주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긴급기자회견에서 황 예비후보는 마우나 리조트 참사에 대한 책임, 한수원 본사 이전 지연, 최근 시정설명회를 빙자한 관권선거 등을 나열하면서 최양식 현 시장의 책임론에 불을 지폈다.

또 황 예비후보는 본인이야말로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을 시작한 후 최연소 군수, 청와대 근무 등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주목받던 경주출신 엘리트 내무공직자임을 설명하면서 10년 이상 보장된 공직을 던지고 경주시장에 출마해서 2번이나 실패하고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며 결연함을 보였다.

특히 황 예비후보는 지방행정에 정통하고 부시장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기에 경주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경주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갈 가장 적격자임을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경주를 위해 일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졌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남은 머리카락마저 삭발을 통해 경주시민들에게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진정성을 이해해 주기를 부탁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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