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본격화

12월 5일까지 건조벼 7448t 매입 완료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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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7448t 규모의 올 건조벼 매입을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벼수매 모습.
ⓒ (주)경주신문사


경주시는 2013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지난 10월 10일부터 매입을 시작한데 이어 건천읍 화천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7448t 규모의 건조벼 매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눠 지급하며, 이중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 5만6820원, 1등급 5만5000원, 2등급 5만2560원, 3등급 4만6780원에 매입해 당일 농가에 지급한다. 최종정산금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 환산가격을 적용해 내년 1월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잔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주시의 올해 수매품종은 삼덕벼와 삼광벼로 수분함량은 13~15% 범위 내에서 매입을 하며, 수분이 13%미만일 경우엔 1등급을 낮춰 합격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경주시 쌀생산량은 7만2000t 규모로, 기상여건이 양호해 전년대비 5.8% 가량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공공비축미 18만6200포대(포대 당40kg) 전량 매입과 함께 벼 재배농가가 건조와 조제, 정선 등의 손질을 통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산물벼 건조수수료 전액과 운송료의 50%를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영농경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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