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중국 이창시 우호도시 조인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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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와 지난 18일 우호도시 조인식을 가졌다. 최양식 시장은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이창시를 방문해 마쉬밍 이창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상호발전에 도움이 되는 우호관계가 지속되도록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한 뒤 환담을 나눴다. 경주시와 이창시는 우호도시 조인식을 계기로 문화, 체육, 관광 분야 등 활발한 민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 시장은 “오래된 미래도시인 경주와 이창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간 교류를 확대해 상호발전에 도움이 되는 우호관계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쉬밍 이창시장은 “서로 배울 점이 많은 양 도시가 앞으로 공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인구 420만 명의 이창시는 양쯔강 산샤 입구에 있는 도시로 파(巴)와 촉(蜀)문화의 발상지로 오랜 역사문화를 갖고 있는 곳이다. 락천계곡, 서릉협, 금사동, 상산산림공원, 산샤관광단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도 갖추고 있다.

시는 향후 중국과의 자매·우호 결연을 확대하고 화백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라 마이스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한류페스티벌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오는 2015년 중국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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