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에서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찾아 정부3.0 대토론회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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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13일 경주 The-K 호텔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을 초청, 정부3.0 가치공유와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23개 시장·군수들과 공기업 대표, 정부부처 관계자와 각계의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해 정부3.0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3.0은 투명하고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경제 실현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새 정부의 국정패러다임이다.

평소 현장에서 답 찾기를 강조해 온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정부3.0은 국민의 곁에 정부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 이며, 현장에서 소통하고 발로 뛰어 새로운 국민행복 시대를 위해 한발 앞서 착실하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정부3.0이란 국민의 편리함과 행복을 목표로 하는 국민 눈높이 정부를 지향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대토론회를 계기로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상북도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경상북도는 지역특성을 살린 경북3.0 모델로 민-관협치를 통한 새마을운동 세계화, 창업 및 기업활동 원스톱 지원 등 6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 도중 김관용 도지사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이 눈길을 끌었다.또한, 경주에 거주하는 백민석씨는 농업인들이 직접 농업정책 수립 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주문했고, 유정복 장관은 “농업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정부는 농업정책 수립 과정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토론회는 정부3.0 주관부처인 안전행정부에서 장관과 각 부처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지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에 맞는 실천방안에 대해 고민한 최초의 지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와 같은 행사가 전국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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