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국가안보 중요성 새롭게 인식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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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가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실과소장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육군 7516 부대를 비롯한 경찰서, 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800여명이 참가해 올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이나 전쟁 등의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전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다.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을지연습 기간동안 전시 등 국가위기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보 수호를 위해 전시 정부기능유지연습을 비롯한 군사작전지원연습, 국민생활안정연습, 사이버테러대응연습 등 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실효적인 연습으로 국지도발을 비롯한 위기상황을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 및 검증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국민들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학생, 시민들의 훈련참관을 실시하고 경주역 광장에서는 안보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서바이벌 체험장, 심폐소생술 강연 및 체험행사를 개최되며, 시청 소회의실에서도 비상식량 시식회를 가지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전쟁과 재난에 대비하는 능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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