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직무성과계약 중간평가 실시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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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자치단체장과 계약한 직무성과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업무평가위원회의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경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11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김행정 성과보고회’를 갖고 5급 이상 국·소장 및 과장들이 시장 및 부시장과 상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표의 적절성 및 달성도 등을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경주시 업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직무성과계약 추진상황보고회와 중간평가를 동시에 가짐으로써 계약과제에 대한 추진과정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추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번 추진상황보고회에선 최양식 시장이 직접 국·소장 평가과제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해 달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직무성과계약 중간평가는 사회단체장, 민간인, 교수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업무평가위원회에서 2개 분과로 나눠 지표 품질평가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평가과제는 총 75명(국·소장 9명, 과장 및 읍·면·동장 66명)을 대상으로 272개 과제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방법은 총 배점 100점에 지표품질평가 30점, 실행평가 60점, 조정평가 10점으로 구성했으며, 이번에 실시한 중간평가와 올 12월에 평가하는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2013년도 국·소장, 과장, 읍·면·동장의 직무성과계약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시의 의지가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간평가에서 드러난 일부 진행 미진 과제에 대해선 보완작업을 거쳐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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