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획재정부 방문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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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은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경주시 역점 당면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과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달아 만나 △흥무대왕 김유신장군 옛집복원(14억원) △하수도시설 확충 민간투자사업(289억원) △화천(양성자가속기주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37억원) △경주 국도7호선 대체우회도로 구축(920억원) △강동-안강간 국가지원 지방도로 건설(50억원) △경관 조망공원 조성(24억원) 등 당면한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열악한 재정여건과 경주의 특수성을 감안해 내년도 필요한 국비 1334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도 했다.

특히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도시설확충사업을 내년 완료하고 주상절리가 있는 파도소리길을 활용한 경관 조망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할 수 있도록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김동일 국토교통예산과장과 면담에선 경주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계획대로 추진해 신경주역(KTX) 역세권개발 촉진과 여행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강동-안강간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관람객이 원활하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최근들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공조, 중앙부처 방문, 재경 출향인사와의 인적 네트워크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아울러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는 오는 9월말까지 정수성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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