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시의회 후반기 1주년 의정활동 성과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 구현에 주력

서기대 기자 / 2013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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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6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1주년 언론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 1년간의 의정활동 주요 성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 △경주 발전을 위한 견제 및 감시 기능 강화 △국책사업 관련 대의활동 확대 추진 등을 꼽았다. 이달 1일 오전 11시30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6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1주년 언론인 간담회’ 에서 이 같이 밝혔다.

경주 발전위한 의정활동에 주력
시의회는 우선 각종 현안과 관련, 의원 상호간 사전 의견 조율을 위해 의장단 간담회를 총 10회 열어 44건을 다룬 데 이어 12회에 걸친 전체의원간담회를 통해 41건을 합리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를 개최해 조례안과 예산심사 등 65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의원 입법발의의 경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건을 처리했다고도 했다.

국책사업 원활한 추진위한 대의활동 강화
시의회는 3대 국책사업 추진과 방폐장·원전시설 전반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해 총 아홉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15건의 현안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전·한수원 통합논의 토론장 저지 항의방문, 국책사업 추진 촉구를 위한 중앙정부 항의집회, 월성원전 1호기 수명 연장 반대 천막의회 구성 등도 같은 맥락으로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 저장시설 확충 및 기간 연장 규탄에 이어 방폐장 공기연장 반대 차원에서 두차례 공사 현장을 찾아 감시·감독에 나서는 한편 지난해 11월엔 월성원전 수명 만료에 따른 영구 폐쇄를 위해 성명서를 채택, 대내외에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원전소재 전국 5개 시·군 공동협의회를 주관하고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주민 안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동시에 지난달 17일엔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와의 상생 및 감시활동에도 전력쏟아
경주발전을 위해 상생활동과 견제 및 감시활동도 강화했다고 시의회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비롯해 세계피리축제아·태 세계문화유산도시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방폐장유치지역특별지원금 1500억원을 원전·방폐장지원사업, 국책·현안사업 및 균형개발, 희망경주를 위한 미래 투자사업 등에 사용하기로 경주시와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 국제 양·한방힐링센터를 비롯해 노인복지회관 및 자원회수시설 건립, 화물전용주차장 조성사업 등에서 시정발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강동 왕신천 수해피해 및 산대저수지 붕괴 현장 방문 등 상습재해 및 위험시설 복구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경주시 시책에 대한 견제 및 감시활동도 강화했다고 시의회는 평가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397건의 자료를 요구하고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현장 방문과 합동연찬활동 등에 나선 나선 결과, 총 211건을 지적해 시정 처리를 요구하고 시정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안에 대해 11건의 시정질문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4회 운영하고 불요불급 및 과다계상된 사업 78건에 대해 예산 87억원을 삭감하는 등 재정 건전성의 기초도 다졌다고 했다.

열린 의회 구현에 앞장
정책 및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의회 홈페이지 개설 및 청소년 자치학교 운영 등을 통해 의정활동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4월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된 이래 최근까지 20년간의 의정활동 전반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경주시의회 20년사’를 최근 발간하고 시의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미래로 나아가야할 방향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정석호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은 임기기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 모두가 합심해 의정활동에 전력을 쏟겠다”면서 “의정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폭넓은 협조 및 고견을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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