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4월 시범 시행, 7월부터 전지역 확대 시행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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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이달부터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거나 대형폐기물로 분류되어 유상으로 수거하던 소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황성·용강 지역에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소형폐가전 전용수거함 100개를 설치하고 4월 1일부터 소형폐가전 무상 수거를 실시하고, 7월부터는 경주시 전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소형폐가전이란 휴대폰, 카메라, 컴퓨터,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청소기 등 30여가지 항목으로 크기 50cm 미만의 생활가전 제품만 해당되며 시민들은 아파트 또는 주민센터에 설치된 소형폐가전 전용수거함에 해당품목을 상시로 배출하면 된다.

나무 재질의 피아노, 전축과 조명 기기, 대형가전으로 분류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장판 등은 현행대로 읍면동 주민센터 신고 후 대형폐기물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가전 무상수거로 폐가전 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폐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여 폐금속과 폐플라스틱 등 자원 재활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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