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조사료 증산대책 추진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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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료 증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1만9774ha인 조사료 재배면적을 오는 2017년까지 3만5000ha로 확대 조성해 조사료 자급율을 95%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조사료 분야에 예산 372억원을 투입해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2만2800ha로 늘리고 도내 자급률을 84%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올 한해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 규모화, 기계화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구입하는 장비에 대해선 기계장비 구입비로 122억원, 사일리지 제조비 167억원, 사료작물 종자대 33억원, 사료배합기 12억원, 친환경 조사료생산단지 조성에 16억원 을 각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농가 운영자금으로 농어촌진흥기금 16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올해 신규 역점 시책사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가공부산물을 TMR사료 원료로 활용하고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시범 재배(60ha)로 수확 시기를 앞당겨 도내 조사료 부족분을 대체할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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