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월드그린 에너지포럼’17일 개막

경주신문 기자 /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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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2월드그린 에너지포럼’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더 밝은 내일을 위한 그린에너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네팔 환경과학기술부 장관, 타와클 카르만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각국의 정관계 및 학계, 산업계 인사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에선 1회 행사에서 2500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0년엔 2800명으로 확대되는 등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늘고나고 있는 추세로, 국내 그린에너지분야 대표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럼 첫째·둘째날엔 7개 분과(태양광, 원자력,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세미나가 열리며, 사흘째는 포스코, 월성원자력발전소 등 산업현장을 시찰한다.

특히 18일 열리는 폐회식에선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를 골자로 하는 경주선언문을 채택, 발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선언문엔 △지구촌 에너지빈곤 퇴치 △미래 청정에너지 개발 노력 △세계 공동 번영 및 지속가능한 개발 추구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을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경주가 명실상부한 국제 그린에너지분야 중심 도시로 도약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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