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산업단지 개발 추진

대기업, 해외투자기업 유치 동종산업 유치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이필혁 기자 / 2012년 07월 24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는 소규모 산업단지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 시책을 대단위로 바꾸기로 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기존 소규모 산업단지개발을 탈피해 대단위 대기업과 대회투자기업 등을 우선 유치하고, 권역별로 동종산업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배동 지역에 녹색기업 복합단지를 조성해 한수원 및 원자력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신경주역세권 종합개발사업으로 양성자 가속기 배후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성자 기반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경주는 산업거점 도시인 포항의 철강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중공업, 조선산업과 접해있어 배후산업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한수원 본사이전,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립 등 원자력, 에너지 첨단산업분야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경부고속도로, KTX, 7번 국도 등 물류이동과 접근성도 뛰어나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 최적지로 평가된다.

현재 지역에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가 100%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성 중인 산업단지 또한 실사용자 중심으로 분양되고 있다.

경주시 기업 지원과 담당자는 “아직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의 구체적 계획은 없다”며 “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되면 대규모로 개발해 입주기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