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유일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현대강업(주) 이상춘 대표이사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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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강업(주) 이상춘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후원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외동읍 냉천리에 소재한 철강업체인 현대강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에 수천만원의 성금과 후원을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그 기부액만 해도 3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 (주)경주신문사
특히, 경주시 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창단 시 단원 20명의 단복을 구하지 못해 담당자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도 600만원에 달하는 단복을 선뜻 후원해준사람도 이상춘 대표이다.
또한 지역의 장학사업에도 많은관심을 가져 모교인 경주고등학교를 포함해 황성초, 용황초등학교에도 1억에 가까운 장학금을지원하는 등 교육발전과 후학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회사 수입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부할 생각이라는 이대표는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동안 매년 2,000만원씩 총1억원을 기부하는 후원금 약정식을 2010년 6월에 가지는 등 전국에서 50명밖에 없는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클럽) 경북유일의 가입자이기도 하다.

최양식 시장은 “많은 재산을 갖게 된 것에 깊이 감사하고 있지만 그만큼 재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크다고 한 빌게이츠의 말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며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성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개인자산 기부활동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개인기부가 적은 우리사회에서 고액소득자들의 개인 부를 활성화 시키고 향후 기부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탁한 후원금은 이대표의 뜻에 따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 특히재난ㆍ재해ㆍ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법정급여의 한계로 인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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