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노화방지에 좋은 블루베리 본격 출하

기능성 식품 블루베리,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의 예방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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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블루베리 사방농원(054-749-8289) 김종길, 박주목 대표가 무더위를 아랑곳 않고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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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과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까만 열매의 블루베리향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웰빙, 로하스 시대를 맞아 블루베리가 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특히 눈의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 들어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블루베리를 경주에 도입해, 올해까지 전체면적 15ha의 블루베리를 대체 과실로 자리매김해왔다. 금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장수식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30ha까지 면적을 늘려 경주 블루베리를 계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우량 묘목의 보급을 위한 육묘하우스, 관수시설, 비가림 및 방조망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판로개척 및 가공상품 개발, 체험농장을 조성하고 또한 생산단지를 규모화하기 위한 품질고급화 기술을 보급해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블루베리 수확에 들어갔으며 듀크, 버클리, 노스블루, 스파르탄, 블루크롭, 엘리자베스 등의 품종을 이달 말까지 계속 수확해 지역 판매처로 출하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기능성 식품인 블루베리는 뇌졸중, 심근경색 예방 효능이 있으며,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작용, 노화에 의한 신체기능 저하억제, 망막쇠퇴 억제 및 시력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경주의 블루베리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가림시설 설치, 고품질 과실생산 및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일부 소비자에게 아직까지 생소한 과일 블루베리를 적극 홍보하고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농장도 운영해 경주 특산품으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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