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기능 강화 기술개발에 집중

전담부서인 안전기술본부 발족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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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사장 김종신)은 원전에 대한 안전기능 강화 및 기술개발에 집중할 전담조직인 안전기술본부를 지난 5월 31일 발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원전안전 및 기술개발 전담조직인 ‘안전기술본부’는 기존 본사에 분산되어 있던 ‘안전기술처, 원자력정책처’를 재편해 ‘안전처, 위기관리실, 기술기획처’로 조직을 구성, 원자력 안전정책 및 안전성 평가, 위기관리 및 기술기획·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안전처 내에『후쿠시마대응전담팀』을 신설, 일본 원전사고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조직의 신설로 향후 보다 신뢰도 높고 체계적인 원자력발전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원전안전에 관한 연구개발로 안전기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기술원을 예하 사업소로 편성,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정부의 원자력 연구개발수행체계 일원화 지침에 따라 한전 전력연구원 107명을 원자력발전기술원으로 통합, 원자력발전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발전운영, 정비, 건설 및 신재생분야 기술개발까지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기술회사로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안전 전담조직을 운영해 안전기능 강화와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원전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수원은 미자립 핵심기술인 원전설계핵심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RCP), 계측제어시템(MMIS)의 국산화를 2012년까지 달성과 함께 향후 해외수출시 경제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된 수출전략 노형인 신형경수로(APR+)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해외 원전수주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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