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진행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4개 품목 우선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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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가입을 받는 품목은 경북 전역에서 재배되는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4개 품목이며 포도, 복숭아, 자두, 가을감자, 콩, 양파 등은 추후 정식기나 꽃분 분화기에 신청을 받는다.

도는 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선면제’를 통해 총 보험료의 75%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25%만 납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가입 기간이 끝나면 동일 품목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보험가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의 필요성은 농가경영안정에 기여한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가 입증해준다”며 “이제는 보험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농가에서는 보험가입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지역의 1만9397농가가 1만5021ha에 보험을 가입해 모두 460억원이 부과됐으며, 이 가운데 국비와 도비 352억원이 지원돼 농가의 실질 부담은 10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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