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은 현해탄을 넘어”

일본 도요오카시초등-동천초등 상호교류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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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국제화시대를 맞이해 청소년들의 국제의식 함양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경주시는 매년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외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류사업의 선두주자로 동천초등학교와 일본 도요오카시 초등학교는 1998년부터 매년 상호방문과 홈스테이 등을 통해 우정을 키워오고 있다.

올해는 동천초등학교 학생들이 1월에 도요오카시를 방문했으며, 그 답례로 지난 26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도요오카시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 35명(단장 도다 가즈요 나사초등학교장)이 경주시를 방문, 동천초등학교 학생들과 친선교류회 및 홈스테이를 체험했다.

이번 친선교류회는 양시의 초등학생들이 준비한 공연 등을 서로 선보이며 피구, 줄넘기, 펀 게임 등 다양한 교류체험 활동으로 현해탄 너머의 친구들과 우정을 키웠다.

도요오카시는 고대신라의 왕자였던 ‘아메노 히보코(天日 槍)’가 지금의 도요오카시로 건너가 그 일대를 개척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경주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상호교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우정을 심어주며 한국가정에서의 홈스테이 등을 체험함으로써 한국의 생활습관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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