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마로니에 ♬♪

청소년 문화 존 선포식,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마당 펼쳐

손익영 기자 / 2010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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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주신문사 
10일 오후3시30분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20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리해 ‘2010년 경북대표 경주 청소년 문화 존 선포식’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개막행사는 ‘ㅣ LOVE 경주 문화 ZONE !’ 이란 주제로 삐에로 마임퍼포먼스와 사물놀이, 경주대 화랑 태권무 등 식전공연이 열렸다.
칵테일 하우스, 청소년 이동 상담실, 마술교실, 떡메치기 등 10 여개의 체험 활동부스가 운영되고 청소년 공연, 코믹 마술 저글링 쇼 등 특별공연이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가면 언제라도 소규모 공연과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경주 지역의 초-중-고-대학 청소년들의 끼와 열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시는 경북도의 지원으로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 상설 무대를 설치하고 지역 청소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주말 상시적인 문화예술 체험 및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과 함께 자발적인 동아리활동 기회를 지원·육성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증진과 또래간 커뮤니티 형성을 활성화하여 소비지향적이고 물질적 가치에 우선한 놀이문화를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 문화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 존은 4월 10일~10월 9일 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연 20회) 오후 3시 부터 운영되며 1만 5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화랑문화탐방마당, 문화체험마당, 공연예술참여마당, 스포츠·놀이마당으로 구성하고
주요활동으로는 △청소년 개인 및 동아리 장기자랑, 체험활동, 발표회, 작품전시 등 △청소년 인기 댄스 팀 및 그룹사운드 동 공연 △지역사회 전문가, 단체 등의 다양한 공연 및 체험활동 지원 △청소년 및 지도자(시민) 자원봉사 활동 △지역사회 관련 전문가, 단체, 기관 등의 행사지원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기로 했다.
화랑문화원 이종태 원장은 “아름다운 청소년 문화, 경주에서 온 누리로! 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문화존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뜨거운 에너지를 재충전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훌륭한 일꾼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며 알차고 활발한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백상승 시장은 축사에서 “청소년들이 진리를 추구하고 자아를 실현해 나감에 있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해 여가를 누리고, 정의로운 공동체 성원으로 존중받고 시민으로서의 미래를 열어 갈 권리를 존중하여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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