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공고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 5년 연속 종합 우승’

금메달 5, 은메달 6, 동메달 5 등 출전 전 종목 메달 휩쓸어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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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2010년도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가 4월7 ~ 12일까지 경주시, 경산시,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신라공고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5년 연속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라공고는 8개 직종에 출전해 7개 직종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 우수상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는데 특히 차체 수리(남창민 2년), 자동차 페인팅(황준현 3년), 자동차 정비(공병호 3년)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 자동차 부문에서 19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판금(신석진 3년), 배관(변민규 3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직종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실력 있는 기술 기능인을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가장 지망하고 싶은 학교로 인식되고 있다.

경북지방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삼성그룹,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과 맺은 협약에 의해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2009년에도 신라공고를 졸업한 학생들 중에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의 대기업에 다수가 취업하는 등 특성화 공고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앞으로의 취업전망도 매우 밝게 하고 있다.

해마다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어 경북지역에서는 우수한 기술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명문고로 그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 수상 3회, 은탑 수상 1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특히 2009년에도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신라공고 출신의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 1개(자동차 차체수리), 은메달 2개(자동차 페인팅, 판금)를 수상하는 등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하는데도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교육 수요자 중심의 알차고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을 통해 기술 - 기능부분 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2009년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수도권의 우수 대학에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는 등 인문계 고등학교 이상의 놀랄 만한 성과도 낳았다. 이는 현행 대학 입시 제도의 다양한 특별전형제도가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유리한 점을 정확히 분석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노력한 결과라 하겠다. 또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대학 진학팀을 구성하고 인문 특별반을 편성해 방과 후 밤 12시까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이 학교는 교육 수요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로 기능 - 기술면이나 진학지도 면에서 나타나는 우수한 성과로 경북지역에서 우수학교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술과 인문이 조화를 이루어가는 학교로써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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