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학교급식 레시피’발간

-일선 학교 영양교사가 직접 개발-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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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김화진)은 지난 1년간 일선학교 영양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학교급식 레시피’를 전국 최초로 발간하여 관내 모든 학교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학교급식 레시피’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380여 가지의 레시피를 1인 분량으로 계량화하여 10종류의 조리군으로 나누어 밥-죽-면의 주식에서 건강한 후식까지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조리방법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요리책과는 차별화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당·나트륨·트랜스지방 및 식품첨가물을 제한할 수 있는 표준화된 조리방법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현대식 조리기구인 오븐기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방법은 학생들의 기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급식이 가능하여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특히 부록에 수록된 ‘학교급식 시설·설비 기준 및 도면’은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절감형 조리실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화진 경상북도교육감권한대행은 “학교급식 레시피를 모든 학교에 보급, 경북 학교급식 레시피를 표준화해서 급식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맛있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학교급식이 진정한 교육복지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레시피’ 제작은 지난해 3월부터 준비하고 1·2차 시험 조리를 거쳐 지난 겨울방학기간 동안 양학중학교에서 조리 및 사진촬영을 마쳤으며 부록을 포함해 407쪽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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