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발전기금 3000만원 쾌척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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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고담 스님(부산 천불정사 주지)이 지난 7일 학교발전기금 3000만원을 쾌척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원장 성본 스님)의 장학금과 발전기금 등 불자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고담 스님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지만 이번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기부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며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우수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길 바라며, 학생들은 배움으로 자기계발과 성취를 이뤄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은 “이미 우리 대학에 여러 차례에 걸쳐 많은 기금을 쾌척해 주신 스님의 뜻을 받들어 과거 명문대학의 명성을 되찾고 영남 제일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별한 관심과 고귀한 뜻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불교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이고 경쟁력 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담 스님은 부산 지역에서 행정고시 준비생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고학생을 수년간 공부시켜 법조인으로 키워내는 등 인재불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담 스님 자신도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해 열심히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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