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추곡수매가 보장을 위한 경주농민 대회

안강 RPC 앞에서 시위 시청 회의실에서 타결안

김경효 기자 / 2009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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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전10시 안강 RPC(통합미곡종합처리장)앞에서 경주 농민 200여명이 모여 추곡수매가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사) 한국농업경영인(이하 한농경) 경주시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 농민들은 현 농협조합장들의 경영상 불합리한 부분들과 추곡수매가 현실화 방안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 했다.


ⓒ 경주신문


이 자리에서 한농경 경주연합회측은 △추곡 수매가 전국평균가 보장 △ 농협조합장의 방만한 경영 △ RPC경영에 농민참여 △ RPC 경영에 전문경영인 공채 △ 하나로마트에 타지역쌀 판매금지 △ 롯데상사등 대형 유통점에 저가판매금지 등의 조건을 목표로 요구사항을 전했다.

3차에 걸친 연합사업단과의 수매가 조정회의에서 한농경 경주연합회측은 전국평균가40kg 4만 9000원을 요구했고 연합사업단은 경북 평균가 4만3000원을 제시해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관계자, 농협관계자, 농민관계자가 모여 현안을 협의해 의견을 하나로 모았다.

문제가 된 수매가는 경북도평균가로 정했고 수매 시 선지급금은 3만5000원으로 합의를 했다. 농협 경영상의 문제는 12월까지 외부감사를 도입해 감사를 하기로 했고 내년부터는 외부경영 컨설턴트를 도입해 경영진단을 받기로 합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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