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정보고 전국 여고부 금메달 싹쓸이

제29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 볼링대회

권민수 기자 / 2009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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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경주시볼링협회(회장 최선영)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선수단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월드컵경기장내 볼링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 볼링대회에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주여자정보고는 2인조(이다혜, 조예슬)와 5인조(이다혜, 조예슬, 김희정, 추연정, 박상민, 이서현), 개인종합(조예슬), 마스터즈(조예슬) 부문에 우승을 차지했고 마스터즈(박상민) 부문에 동메달을 추가해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조예슬 선수는 전국 여고부 금메달 6개중 4개를 획득해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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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는 여자 2인조(경주대-이선희, 이송희)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위덕대-김현주, 이영임)을, 5인조에서도 동메달(위덕대-김현주, 임혜영, 이영임, 이슬아, 이수진, 심다은)을 차지했으며 대학부 남자5인조(경주대-송창현, 함승식, 김병휘, 성백범, 전남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백상승 시장의 초청으로 시를 방문한 최선영 회장은 선수들의 어려운 환경에 대해 개선을 부탁했다.

최 회장은 “시내에 볼링장이 부족해 장시간 대기를 해야 하며 레인 및 장비의 노후, 예산부족으로 선수 발굴의 어려움이 있다”며 “타 지역과 비교하면 비싼 사용료와 레인 정비기의 노후화로 대회에 출전하면 레인 적응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훌륭한 선수들의 타 도시로 나가 취업을 하고 볼링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비 및 출전비가 체육회와 경북도 교육청에서 지원되는 금액으로 턱없이 모자라 대회 출전을 포기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백 시장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시에서 최대한 보조를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학생체육 분야도 중요하지만 일반 동호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경상북도 대회를 경주시의 캐릭터에 맞게 선정해 유치해 줄 것을 시장에게 요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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