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발상지 경주서 전국 태권도 품새 대회 열여

선수 1천500명, 개인전, 페어전, 단체전, 태권체조, 가족경연부 대항 펼쳐

김경효 기자 / 2009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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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서 '제7회 한국여성태권도 연맹 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 대회' 가 18~ 20일까지 3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 이등자)이 주최하고 경주시태권도협회(회장 김문수)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개인전을 비롯한 페어전, 단체전, 태권체조, 가족경연부 등 5개 종목에 선수 1천500여명을 비롯한 학부모 500여명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상승 시장, 최병준 시의장, 선수, 학부모 등 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3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식전 및 식후 행사로 할머니태권도 시범단 및 세계태권도협회(WTF)시범단 공연이 열렸다.

각 종목별 참가현황을 보면 개인전에는 초등부 200여명을 비롯한 중등부 113, 고등부 316, 대학부 53, 일반부 50여명 등 730여명이 출전하고 페어전(남․여 각1명 1팀)에는 초등부 12팀, 중등부 12팀, 고등부 26팀, 대학부 11팀, 일반부 4팀 등 65개 팀이 출전해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기량을 선보였다.

ⓒ 경주신문

단체전에는 초등부 22팀, 중등부 10팀, 고등부 42팀, 대학부 5팀, 일반부 3팀 등 82개 팀이 출전하며 태권도체조부에는 초등부 6팀, 중등부 1팀, 고등부 5팀, 대학부 3팀, 일반부 2팀 등 17팀이 참가하며 가족경연부는 24개 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시는 이번대회 참가 선수들이 태권도와 관련한 문화 유적 뿐 아니라 숙박과 관광지를 두루 관람함으로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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