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을 말하다-두번째

2. Help Call 청소년전화 1388

조영미 기자 / 2009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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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소년을 위한 국가사업-한국청소년진흥센터
2.Help Call 청소년전화1388
3.청소년상담지원센터-청소년동반자
4.청소년 참여의 창-청소년 문화존


↑↑ 서라벌 대학 아동미술 보육과 조영미 교수
ⓒ 경주신문



경주시청소년지원센터가 함께하는
함께하는 Help Call 청소년전화1388

청소년 전화1388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켜줍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 전화를 통해 다급한 위기 해결에서부터 근본적인 심리상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의 보호자와 지도자는 물론이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전화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 정보제공,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Help Call 청소년전화 1388은 문화관광부의 청소년국과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새롭게 통합돼 국무총리산하 국가청소년위원회로 발족하면서 두 기관에서 각각 운영하였던 가출상담전화 1588-0924와 청소년긴급전화 1388이 통합되어 새롭게 탄생한 청소년상담 전화이다.

이는 그동안 운영되었던 청소년상담, 가출, 위기상담, 신고 등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전국 140곳 청소년센터 그리고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일상에서 겪는 대인관계, 진로, 학업, 가정문제 등의 서비스를 쉬지 않고 제공하며 일반상담도 가능하다. 또 가출, 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의 위기 긴급 상담도 가능하다.

위기 긴급 상담의 경우 필요에 따라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긴급구조 활동 역할도 하고 있다. 언제 어느 곳에서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곁에 제일 먼저 달려가기 위해 1388은 전국망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 유관기관들은 one-stop 서비스체계가 가능하도록 1388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간다.
↑↑ 1388청소년전화사용모형
ⓒ 경주신문

1388 청소년전화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이다.

전화 운영시간은 24시간 언제라도 가능하며, 138개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종합지원센터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야간(오후6시~다음날 오전9시)에도 15개 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유선 경우 전화를 건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연결 (국번없이)1388 이며 무선일 경우 전화를 건 장소의 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연결(지역번호 누르고)+1388로 하면 된다.

경주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도 청소년전화1388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 상담사는 “주로 진로와 가정에서의 갈등문제로 상담의뢰가 많이 접수된다” 며 “무엇보다도 자녀와의 대화부족 문제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센터 상담사는 또 “일반 검사일 경우 방학 중 기간을 정해 단체로 이용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위기문제일 경우 바로 접수 및 면담으로 진행된다”며 “상담은 부모의 동의하에 진행되고 참여한다. 문제 대부분이 가정환경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부모의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가”고 덧붙였다.

보건복지가족부 ‘헬프콜 청소년1388’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15만여명(하루 평균 866건) 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2005년 1388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반기 이용실적은 15만7595건(하루86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만 8011건에 비해 43%증가했으며, 이는 2005년 1388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최다 이용실적이다.

지역별로는 상담건수가 서울이 2만60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만2653건, 경남2만9678건, 부산1만1995건 순으로 나타났다.
↑↑ Help Call 사용현황
ⓒ 경주신문

분야별로는 일탈 및 비행 13.9%, 학업 및 진로9.9%,가족 7.7%,성6.9% 순이었다. 이용시간별로는 주간 12만2149건,야간3만5446건이었으며 특히 1388전화로 연결된 긴급구조는 주간81건, 야간256건으로 나타나 야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문화가 변화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상담서비스인 모바일 문자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SK텔레콤 이용고객의 경우 휴대폰 #1388문자를 보내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Help Call 청소년전화는 오는 19일 경주시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수련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 대상으로 오는 19일(수)에 이순욱(경북대 상담심리전공박사, MBTI)교수를 모시고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법 및 양육태도’와 ‘공부!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주제로 펼쳐질 강연회에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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