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면 새마을회 원어민영어강좌 개강

다문화가정 주부 조셀린 선생님으로부터 영어를...

김현희 기자 / 2009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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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내남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성수), 부녀회(회장 김필자)는 내남면민복지회관에서 원어민 영어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원어민 영어강좌로 초등학생 20여명이 필리핀 다문화가정 주부 조셀린 선생님으로부터 영어를 배우게 된다.
방학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2회 화, 목요일에 2시간씩 수업을 하게 되며, 흥겹고 재미있는 노래와 게임등을 통하여 쉽고 간단한 생활회화 위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경주신문

박회장은 “원어민강사를 접하기 힘든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영어동요, 꽁트 등을 통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여 학부모들에게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특히 작년에 배웠던 조셀린 선생님과 다시 공부하게 돼 아이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수업하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새마을협의회, 부녀회에서는 휴경지경작 등을 통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선생님을 모시고 지역 아동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울 것이며, 간식도 준비하는등 애정을 담아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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