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2일 필리핀 해외 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9일 까지 7박 8일 동안 필리핀 알바이(Albay)주 리가오(Ligao)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 동국참사람봉사단의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30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은 필리핀 리가오시에서 야학당 짖기, 페인트칠, 하수도 정화,
벽화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한국음식 나누기 등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교류활동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학용품 전달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열띤 경쟁을 통해 선발된 필자봉(필리핀자원봉사자) 3기 학생들은 낮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면접영어 및 영어회화 수업으로 영어연수까지
함께 하는 일석이조의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박경일 동국참사람봉사단장은 “리가오시는 동국대의 봉사활동에 대한 보답으로
Dongguk Blvd. 거리를 조성해 준 지역으로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로
좋은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해외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과
자아개발,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리가오시 관계자는 “동국참사람봉사단의 활동에 감사하는 뜻으로 봉사단이
지을 야학당에 동국대학교 이름을 명명하는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