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힘내 우리가 있잖아!

자발적인 성금으로 문화고의 사랑정신 보여

김형완 기자 / 2009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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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서재호 학생을 위해 모은 성금을 박해철 교사외 3명이 지난 2일 병원을 방문해 전달하였다.
경상북도 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돕기’ 행사에 발맞추어 문화고등학교에서도 1학년 서재호 학생을 위한 성금을 학생회 주도로 모금했다.

↑↑ 박해철 선생님이 서재호 학생 보호자에게 성금 전달
ⓒ 경주신문

1학년의 서재호 학생은 ‘신증후군’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고 현재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신증후군은 의료 보험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치료비가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1학년 학생장 이한길 학생과 학생회장 손태민 학생의 제안으로 학생회 승인절차를 거쳐 난치병 학우를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학생회에서 결정된 모금활동에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성금모금에 동참하였다.

모은 성금의 중 60만원은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로 보내었고 125만원을 교감선생과 박해철 교사 환경부장 최재중 교사, 학생회장 손태민 학생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전달하고 서재호 학생의 쾌유를 빌었다.
성금 모금에 참여한 2학년 1반 신모 학생은 “아픈 학우를 위해 성금모음을 함으로써 우리학교 학생들의 우정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09년 6월 2일 경주문화고 학생기자 김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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