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

교육

박인복 기자 / 2009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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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주중·고등학교 강당에서는 경주교육청 주관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가 열렸다. 우진하 학무과장의 사회로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지역내 520여명의 초·중·고 학부모 및 교사, 이영우 교육감 및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교육청 정교환 교육장은 2009년 경주교육 사자성어가 “牛步千里” 이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하면 소기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영우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아이들을 야생화 같이 키우고, 기죽지 않는 당당한 인격체로 키우자. 성공시킬 수 있는 묘약은 관심과 사랑’이라고 했다.

이 날 특강 1부에서는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박아청 교수의 ‘현대인의 바람직한 자녀 교육’에 관해 열띤 강의를 했다. 자녀교육과 인성에 관해 갈증을 채워 주는 단비같은 강의에서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스스로 자기를 존중하는 자존감, 삶에 대한 자신감,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입담과 재치로 강당을 뜨겁게 달구었다.
 
↑↑ 열띤 강의를 하시는 계명대 사범대 박아청 교수님
ⓒ 경주신문 


2부는 여성가족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경북대병원에서 함께 하는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성폭력 예방 및 피해시 법의학적·심리학적 접근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13세미만의 아동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성폭력에 관한 특징 및 잘못된 생각이나 문제점, 예방법에 관해서 강의할 때는 여기저기에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실제 주변에서 일어난 사례를 통해 그 심각성에 대해 공감을 했고 소중한 우리 자녀 지키기에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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