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인 농협 만들겠다

신경주농협장 김병철씨 당선

이성주 기자 / 2009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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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실시한 신경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병철(48․건천읍개발자문위원, 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김병철 당선자는 투표자 3084명 중 1750표를 얻어 1162표를 얻은 윤진희(57․전 경주농협 전무)와 172표를 얻는데 그친 송재헌(54․전 경주농협이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건천체육회 회장을 역임해 다른 후보보다 청년층의 기반이 탄탄해 당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신경주농협의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사양길에 들어선 버선농을 활성화 시키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을 하겠다󰡓며 "변화시대에 맞춰 신경주농협도 진취적인 농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 󰡒선거로 흐트러진 조합원들이 화합을 이끌어내 신경주농협이 경북도내 최고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임기간동안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종규)는 이번 신경주농협 조합장선거(건천읍․서면)와 관련해 특정 후보자에 대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김모씨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2일 서면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에 있던 경로회원들에게 󰡐○○○ 후보자가 돈을 써서 절단 났다. 집을 압수수색당하고 절단 났단다. 알아봐라󰡑 라는 내용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면서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것과 관련해 농업협동조합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선관위는 󰡒이번 신경주농업협동조합장선거 관련 허위사실유포자 조치를 필두로 4월 29일 재․보궐선거에서도 비방 흑색선전 허위사실유포 금품 음식물제공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철저한 감시 단속활동을 전개해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사해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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