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교육비 '블랙홀' 틀어막겠다

김철 전경북부교육감 초등영어 사교육비 증가에 성명 발표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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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영어과목이 사교육비의 ‘블랙홀'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김철(경북도교육감예비)후보는 영어공교육정책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어들게 하겠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27일 통계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8년 사교육비 조사결과’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의 영어 사교육비는 다소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은 오히려 늘어난 것과 관련. 김철 전 경북도부교육감은 성명을 내고 교육감이 되면 핵심공약인 ‘인재경북 3대 프로젝트’에 포함된 영어공교육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초등학생의 영어 사교육비를 한 푼도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 초등학교에 영어전문인력 배치, 전 학교 상설 영어체험교실 운영, 영어일기 생활화를 영어공교육정책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6일 영주시를 방문, “교육감이 되면 영주영어체험센터를 경북도교육청에서 적극 지원해 영어 공교육의 대표적 벤치마킹 사례로 삼겠다”고 김주영 영주시장에게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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