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읍면 1특화 작목 200억원 투자

농산물 수입 대응, 특색있는 농작물 집중 육성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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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는 경주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 육성으로 농가 고소득 증대를 기하기 위해 1읍면 1특화 작목 육성에 주력해 오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0억원(보조 132, 자부담 68)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41억원을 투자해 특산물 강화 기술개발 용역을 비롯한 재배면적 확대에 주력해 왔다.

각 지역별 특화 작목은 △경주전역-체리 △감포-감자 △안강·양북·내남-토마토 △건천-양송이 △외동-미나리 △양남-파프리카 △산내-고사리 △서면-블루베리 △현곡-배 △강동·천북-부추 △동 지역-딸기 등 총 11개 품목을 중점 육성한다.

또 토마토를 비롯해 부추, 딸기, 양송이, 배, 감자 등 6개 품목은 경쟁 우위 작목으로 선정하고 체리와 파프리카, 블루베리, 고사리, 미나리 등 5개 작목은 새 소득 품목으로 선정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 농기센터는 전국 재배면적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체리의 육성을 위해 보문관광단지 인근인 암곡과 물천리 등에 체리 신규단지를 조성해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농장 조성과 관광 상품으로 개발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나머지 특화 품목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재배로 농가 소득증대를 기하기 위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시설장비 현대화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한편 품질 고급화와 기능성화 및 가공식품 개발로 타 지역과 차별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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