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의 회장 선거 2파전

이정우 현 회장, 조덕수 제일금속 사장

이성주 기자 / 2009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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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주상의 회장 선거는 지역내 515여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상공의원 후보자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상공의원 선거를 치른 후 27일에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 총회에서 상공의원들이 20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을 선출한다. 상공의원은 100명 이내로 규정돼 있다.

이번 20대 경주상의 회장 선거는 이정우 현 회장((주)한국메탈 회장)과 조덕수 전 감사((주)제일금속 사장)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정우 현 회장은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1년 동안은 충분한 것을 보여 줄 여건이 되지 못했고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했다”며 “국가적으로는 경제가 어렵고 경주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과정에서 진취적인 계획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상공회의소는 관도 민도 아니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회장으로서의 지역사회의 역할론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부산대 경영대학원AMP수료, 외동지방공단산업단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경주 범죄예방 위원회 부회장을 역임 했으며 대구지방법원경주지원 조정위원회,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조덕수 사장은 “경주출신으로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왔고 상의에서 10년동안 감사로 지냈다. 상의 회장직은 개인의 영달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경주는 예전에 비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경주시에 추진 중인 국책사업에도 상공인들이 참여해 그 자금이 경주에 있어야 잘 살 수 있다. 지역 상공인들이 지역발전의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현재 경주시 예산이 1조원 대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시와 상의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주상의는 단순한 상공인 단체가 아닌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자자체와의 협력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경주공업사 전무와 경주네온사를 경영했으며 국제와이즈맨 경주클럽회장 및 (주)재일금속이사 역임, 경주세무소 세정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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