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돈가뭄 해소된다

시, 금융·보증기관 ‘삼두마차’되어 지원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01월 20일
공유 / URL복사
ⓒ 경주신문
금융 및 보증기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결의

경주시는 15일 경기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장과 보증기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설을 앞두고 19일부터 시행하는 중소기업운전자금의 신속한 대출과 보증지원을 당부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이번 간담회는 대출을 시행할 중소기업은행 등 9개 금융기관과 보증업무를 시행할 신용보증기금 등 2개 보증기관, 경주상공회의소 및 안강기업인협의회 등 4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재웅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경주는 울산 현대자동차의 감산과 조업단축 등으로 지역의 중소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와 금융기관, 보증기관이 삼두마차(三頭馬車)가 되어 지역 업체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에서는 올해 중소기업운전자금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증액하여 1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며 설 자금 450억원을 우선 추천하고 추가로 15일 시중은행과 450억원 가량 지원협약을 체결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 연중 지원하기로 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