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 내 로봇체험관 개관

천년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 미래를 창조하는 경주과학의 산실

조현정 기자 / 200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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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도우미 학생들이 로봇 배틀을 펼치고 있다.
ⓒ 조현정 기자


황남초등학교 내에 소재하는 경주과학발명센터에서 10일 오후 2시 이재웅 경주시 부시장, 이진락 경주시의회 부의장, 정교환 경상북도경주교육청 교육장, 황태주 황남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지역 초·중등학교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는 2007년 8월 23일 개관한 이래 발명교실, 과학 수학 발명 영재반 운영, 찾아가는 경주과학 체험 교실 운영, 미래과학 체험실 이용, 전시실 관람 등 다양한 교육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발명의 무한한 꿈을 심어주었으며, 창의적인 과학 꿈나무를 육성해 왔다.

↑↑ 로봇체험관 개관식을 찾은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 조현정 기자


올해 경주시에서 1억5000만원을 지원해 경주과학발명센터 2층에 로봇체험관(132㎡)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감성(표정) 로봇 외 10여종의 첨단 로봇을 구입해 로봇체험관 기본시설이 완공됨으로써 앞으로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이 로봇을 통해 미래과학 기술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설치 로봇으로는 감성로봇, 탐사로봇, 이족배틀로봇, 꿈틀이로봇, 집게로봇, 강아지로봇 등이 로봇체험 부스안에 설치돼 있으며 감성로봇은 표정 변화, 영상 인식, 음성 인식이 가능하고 탐사로봇은 자율 이동형 6족 로봇으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하며 이족배틀로봇은 소형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으로 영상, 음성인식이 가능하고 다양한 컨텐츠 적용이 가능한 로봇이다.

로봇체험관 개관과 더불어 미래 과학 꿈나무들의 제20회 학생과학탐구대회 및 제5회 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이 함께 열렸으며 이 대회는 경북 및 전국과학전람회 대회를 대비해 개최되는 것으로 학생과학 탐구대회에 49편의 작품과 발명 아이디어 277편이 출품됐다.

최첨단 시설인 로봇체험관 개관과 발맞추어 미래 지향적인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첨단로봇을 활용한 수업 모형을 개발·지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개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첨단과학도시 경주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신종 로봇교체와 함께 풍력, 태양열, 태양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할 계획으로 있으며 경주과학발명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경주시와 경주교육청이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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