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주시민의 날

지난 2천년을 발판으로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기원하며 열경주시민 한마음 ‘제1회 경주시민의 날’

황재임 기자 / 2008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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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년을 발판으로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기원하며 열경주시민 한마음 ‘제1회 경주시민의 날’
신라를 건국한 날 6월 8일로 제정
축하행사, 화합 줄다리기 등 풍성

제1회 경주시민의 날이 지난 7일~9일까지 시민의 날 선포식 및 시민화합 줄다리기, 전국노래자랑, 시민노래자랑 등 풍성한 기념축하행사가 열렸다.

▶시민의 날 선포식=지난 8일 오전 10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시민의 날 선포식은 제20회 경주시문화상 예술부문 장성현(계림중 교사) 수상자의 선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백상승 시장은 “천년수도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신라건국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제정하게 됐다”며 “경주는 확실한 목표와 희망을 갖고 새로운 천년을 출발하기 때문에 울산과 포항보다 훌륭한 도시가 될 것이며 시민들이 경주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앞으로 시민여러분과 의논해 후회없는 시정을 이끌겠다”며 “시민의 날을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학철 의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경주시민이 해야 할 일은 흑백이 아닌 조정의 능력을 갖는 것이며 다양한 선택을 통해 화합으로 통합을 이끌어 내어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손잡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시민의 역량을 보여주시길 기대하며 시의회도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제1회 청소년문화대상 시상식에는 김준형(문학·경주중2)군, 김선빈(미술·무산중3)양, 이정민(음악·포항예술고3)양, 이효림(서예·디자인고1)양이 각각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또 제20회 경주시문화상에는 문화-백홍수(경주여중 교사), 문학-이경만(문인협회), 사회-종광스님(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예술-장성현(계림중 교사), 학술-김복순(동국대 교수), 체육-이규천(경주시체육회이사)씨가 각각 수상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농민대표, 역대 경주시문화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의미를 더 했다.

▶전국노래자랑=지난 5일 600여명이 예선을 거친 가운데 선발된 15개 팀이 7일 오후 1시 동부사적지에서 열린 KBS전국노래자랑 본선에 나섰다.
이날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정형주외 3명(동국대 사회교육문화원 원화예술단)이 ‘울산아리랑’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으며 서정아(동천동)씨가 ‘환희’로 우수상을, 정현정(내남면)씨가 ‘우연히’로 장려상을, 그리고 신황숙(양남면)씨가 찰랑찰랑을, 손영호(중부동)씨가 황진이, 이은주(강동면)씨 가족이 첫사랑을 불러 인기상을 차지했다.
↑↑ 전국노래자랑-경주편
ⓒ 경주신문



▶시민화합 줄다리기=이날 줄다리기 행사에는 각 부별 180명(남자 120명, 여자 60명)의 시민들이 선수로 출전했다.
↑↑ 시민화합 줄다리기
ⓒ 경주신문



▶시민노래자랑=8일 오후 7시 서천둔치에서도 시민노래자랑이 열려 시민들이 노래실력을 뽐냈다. 총 21개 팀이 출전한 시민노래자랑대회는 행사가 끝날 때 즈음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시상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장군교에 설치된 나이아가리아 불꽃놀이는 비가 많이 와 완벽한 연출이 되지 못했다.
↑↑ 시민 노래자랑
ⓒ 경주신문



▶시민의 날 축하 생활체육대회 풍성=“제15회 경주시민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우리 동호인들은 일주일에 세 번이상, 하루 30분 운동하는 MVHCM7330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응렬)는 제1회 경주시민의날 기념 제15회 경주시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 20분 황성 인조1축구장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15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를 펼쳤다.
↑↑ 시민의 날 생활체육 대회
ⓒ 경주신문



▶인기가수 대거 출연 ‘M.net 슈퍼 콘서트’=지역 신라케이블 방송사에서도 경주시민의 날을 경축하기 위해 9일 오후 7시30분 시민운동장에서 인기 절정의 국내 가수인 태양(빅뱅), 원더걸스, 마야, VOS, 자두, 부가킹즈, 구준엽, 전진, 가비앤제이, 배틀, 슈퍼키드, 미라클, 훌리건, 나몰라패밀리, 배치기, 라이머, 루빕스타,, 리얼, 이지수 등이 출연하는 ‘M.net 슈퍼 콘서트’를 열러 인기를 끌었다.
↑↑ m.net 슈퍼 콘서트
ⓒ 경주신문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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