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히다’

겨레의 뿌리를 밝히는 책 시리즈

황재임 기자 / 2008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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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금관이 중국이나 북방지역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다는 지금까지의 통설을 뒤집고, 금관의 기원이 김알지 신화와 신라 김씨왕권의 성립과정에서 이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두권의 책으로 간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히다’(지은이 임재해)는 일제 강점기 식민사학에 포획된 기존학설들과 전래주의에 빠진 연구의 한계를 통렬히 비판하고, 독창적 해석과 체계적 연구를 통한 저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자는 안동대학교 임재해(민속학과) 교수로 지금까지 20여권의 저서와 공저,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정열적인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권의 책 ‘우리 금관의 역사를 밝힌다’(지은이 박선희)는 한국이 금관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추적한 동시에, 다양한 관모들의 역사를 정리한 한국 관모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박선희(상명대학) 교수는 ‘한국 고대복식-그 원형과 정체’ 외에 70여편의 논문과 공저를 내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재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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