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만파식적제 전국대금경연대회

(사)만파식적보존회

황재임 기자 / 2008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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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과 김유신 장군이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내려준 신비의 피리 만파식적.

병든 사람을 낫게하고 파도마저도 쉬게 했다는 천년의 소리를 재현하고자 2002년 2월 결성한 (사)만파식적보존회(회장 문동옥)가 주최한 제5회 전국대금경연대회가 지난 31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예선전에는 학생부 12명(접수 17명에 기권 5명), 일반부 17명(접수 27명에 기권 10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학생부는 5명, 일반부는 6명이 본선에 올랐다.

오후 2시부터 치러진 본선에서는 500점 만점에 487점을 받은 김대곤(서울대 2년)이 대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수상 내역은 일반부 금상에 김남이(영남대 3년, 상금 70만원과 경북도지사상), 은상에 전인근(한국예술종합학교 1년, 상금 50만원과 경주시장상), 동상에 이현정(이화여대 3년, 상금 30만원과 이사장상), 장려상에 조은송(영남대 3년), 이윤민(서울예대 2년)이다.

학생부 금상은 최서윤(국립국악고 2년, 상금 50만원에 경북도교육감상), 은상은 박찬모(신라고 3년, 상금 30만원과 경주시교육장상)가 수상했으며, 이수민(포항예술고 3년), 김대한(김해 삼문고 2년)이 동상(상금 20만원과 이사장상)을 받았고 장려상은 최인경(국립국악고 2년)이 수상했다.

황재임 기자

↑↑ ▲학생부 은상을 수상한 신라고 3년 박찬모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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